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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주성 and 남지 유채꽃

 

진주성을 갔습니다.

임진왜란 때  김시민 장군과  논개를 상징하는 진주성 촉석루

 

진주성(晋州城)은 삼국시대에는 거열성, 통일신라시대에는 만흥 산성, 고려시대에는 촉석 성,

조선시대 이래로는 진주성 또는 진양성(晋陽城)으로도 불렸다

1591년 7월 경상도관찰사 김수가 일본의 침공에 대비하여 진주성을 수축하고 취약한 동쪽 부분을 확장하여 쌓았으나 그 지역은 지반이 약하여 결과적으로 임진왜란 중에 방어에 지장을 초래했다.

1593년 진주성을 함락시킨 일본군은 성을 무너뜨려 평지를 만듦으로써 진주성의 흔적을 지웠다. (참조 글)

 

진주성을 둘러싸고 있는 남강의 모습

아름다운 진주 시의 모습들

 

제1차 진주성 전투: 1592. 10. 05~1592. 10. 10

임진왜란 초기에 일본군의 기습적 공격에 미처 전열을 정비하지 못한 조선군은 한동안 육상 전투에서 곤경에 처했다.

그러나 조선 군대와 의병군이 흐트러진 대오를 가다듬고 일본군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먼저 진주성을 확보한 후 호남지역을 공략하고자 했다.(참조 글)

 

 

촉석루

진주성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2층 높이의 촉석루이다.

촉석루는 전시에는 군사를 지휘하던 장수의 공간이었고, 평시에는 풍류를 즐기던 선비의 공간이었다.

‘촉석루’라는 명칭은 강 가운데 돌이 우뚝 솟아 있다 하여 붙인 이름이며, ‘남장대’ 또는 ‘장원루’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조 글)

1241년에 세워진 촉석루는 여러 차례에 걸쳐 중건과 중수를 거듭했으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다.

1618년에 예전의 것보다 웅장한 건물로 중건했으며,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되었다.

(참조글)

 

1950년 6·25전쟁 때 다시 불탔으며, 지금의 건물은 1960년 진주 고적 보존회가 시민의 성금을 거두어 중건한 것이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누대이다. (참조글)

 

 

 

 

진주성은 역사 공부와 더불어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곳입니다..

가족 단위로 여행을 가 볼만한 곳입니다

 

 

 

논개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의기(義妓)로 알려진 기생.

 진주목(晉州牧)의 관기(官妓)로 1593년(선조 26) 임진왜란 중 진주성이 일본군에게 함락될 때 왜장을 유인하여 순국한 의기(義妓)이다 (참조 글)

 

 

논개 묘는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 방지마을 뒷산에 자리하고 있다. 묘 앞의 제단에는 ‘유인 신안 주 씨 논개 지묘’라고 적혀 있다. 논개(論介)의 성씨는 주 씨(朱氏)이며, 전라북도 장수에서 출생했다

 

제 1차 진주성 전투

1592년 10월 5일 김시민 장군은 군사 3,800여 명으로 호소카와 등이 이끄는 일본군 2만여 명의 공격을 받아 10월 10일까지 6일간 싸워 이를 물리쳤다. 

 

 

호소카와 다다오 키(細川忠興), 하세가와 히데카즈(長谷川秀一), 가토 미쓰야스(加藤光泰)가 선봉에 선 일본군은 수적 우세와 조총 등 신식 장비를 앞세워 공격했으나

진주목사 김시민의 지휘를 받은 조선군의 방어벽을 뚫지 못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고 패하여 물러갔다.

이것이 제1차 진주성 전투이다.(참조 글)

육상전투에서 연이어 패배하던 조선군은 제1차 진주성 전투에서 크게 승리했고, 결과적으로 곡창지대 호남지방을 지킬 수 있었다.

 

한편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남해에서 일본 수군을 격퇴하고 있었고, 충청도 금산 지역에서는 조헌이 분발하고 있었다.

 

제2차 진주성 전투: 1593. 06. 22~06. 29

일본군은 1592년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1593년에 7만 대군을 동원하여 진주성을 공격해 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93년 2월 진주성 공격을 명령했고, 3월 10일과 4월 22일에도 연이어 진주성을 공격하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장악하라고 지시했다. 

 

진주성 방어는 창의사 김천일의 지휘 하에 경상 우병사 최경회, 충청병사 황진, 진주목사 서예원, 거제현령 김준민, 의병장 고종후, 김해부사 이종인이 각각 담당구역을 정해 일본군과 맞섰다

 

외부의 조선군 지원부대가 올 것에 대비하여 2중으로 포위망을 구축한 일본군은 6월 22일 성에 접근해 공격을 시작했다.

 

 

 

6월 22일부터 6월 29일까지 8일간 진주성에서 3천여 명의 조선군과 6만여 명의 민간인 그리고 약 7만 명의 일본군 간에 벌어진 전투를 제2차 진주성 전투라고 부른다.(참조 글)

 

 

처절한 역사의 기억을 간직한 진주성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8호로 지정되었다

 

 

진주성.  역사 공부도 할 겸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진주성을 나와서  점심으로 진주의 유명한  하연옥의 진주 냉면을 먹었습니다

진주 냉면은 북쪽의 함흥냉면, 평양냉면, 과 함께  남쪽의 진주냉면 이렇게 

우리 나랑의 삼대 유명 냉면의 종류입니다.

의외로 서울, 경기 지방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에 가족 여행에서 서울에서 들 많이 왔는데,     진주 냉면에 흠뻑 빠졌습니다.

진주성을 구경하고 점심 후  

창녕과 함안 사이에 있는 남지로 이동하여 

유채꽃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이곳 남지에서는 매년 유채꽃 행사가 열리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습니다

저 이쁜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사찰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낙동강 다리를 건너 사찰을 구경하는 것도 쏠쏠합니다

 

유채밭이 드 넓게 형성되어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유채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유채밭.

지금 보는 곳 말고도 뒤편으로도 넓게 조성해 놓았습니다

 

유채뿐만 아니라 튤립 꽃들도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형형 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따뜻한 남쪽 지방의  봄은 아름답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 또한 아름답습니다.

이번에 이박 삼 일간의 가족 남도 여행이었습니다..

남지 시내에는 아주 오래된 유명한 장어집이 있습니다..

골목길 안쪽에 있어서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아요..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현지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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