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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교토 여행

친구들과 함께 오사카와 교토 여행을 떠났다

다들 은퇴하고 나이는 많지만

가끔씩 자유여행을 다닌다.

오사카 우메다 역에서 한큐 노선을 이용해서

교토 가와라마치 역 종점 까지 가면  교토 기온 거리와

가까운 곳에 내리게 된다.

우리는 가와라마치 역에서 교토 원데이 버스패스를 구매하여

시내버스로 교토 구경을 다녔다.

금각사(킨카쿠지)를  시작으로...

 

금각사 (킨카쿠지)

 

금각사는 교토의 북쪽 호구산(北山)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이다.

금각사는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滿, 1358~1408)가 1397년에 지은 자신의 별장이었다.

 이곳은 아름다운 연못과 인공 섬, 다양한 풀 나무와 석재 등이 조화롭게 배치된,

무로마치 시대 정원의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금각사는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보인다.

우리나라의 사찰과는 좀 많이 다른 모습이다.

 

사찰의 색이 금을 도금해 놓은 것 같다.. 

아마도 그래서 이름이 금각사인가 보다.. ( 내 생각)

 

금각사를 구경하고 은각사를 향했다

은각사 주위에서 우리는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줄을 많이 서있는 곳을 발견하고는

맛집을 생각하고 우리도 줄을 섰다

 

오랫동안 기다려서 

음식점 안으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메뉴를 보았는데

여러 가지 음식 종류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먹는 걸 보고 주문했는데

아래의 모습이다..

우리네 입맛에는 딱히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다

 

식사 후 

은각사로 올라가는 길은 온통 벚꽃이었다

아름답기는 하지만

벚꽃은 지금의 우리나라 만한 곳도 없다

예전에는 진해 벚꽃이었지만 , 지금은 전국 어디에도 엄청나게 많다

 

 

가끔 기모노 입은 여인네도 보인다

아마도 유명 관광지라서 기모노를 많이들 입는 것 같다

우리네 비원이나 경복궁에 가도 한복 입은 사람들이 많듯이..

 

벚꽃을 보러 일부러 온건 아닌데, 우연히 벚꽃 시즌이라서

유명하다는 교토의 벚꽃을 보게 될 줄은..

아무래도 오래된 곳이라서 고목들이 많다

무슨 철학자의 길이라나....

좁은 수로를 따라서 양 주변에 벚꽃 나무들을 많이 심어 놓았다

 

교토는 어딜 가도 관광객으로 붐빈다.

시내 버스를 타고 은각사로 오는 도중에 만원 버스에서 터져 죽는줄 알았다

정말 옛날에 내가 고교에 다닐때 만원 버스를 탄것과 같았다

버스에는 여러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 많았다.

세계 각국에서 많이들도 왔다

 

이곳은 청수사라고 한다

일본 이름은 (기요미즈데라)라고 부른다

 

이곳은 정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올라가는 길 내려오는 길 모두 인산인해다..

떠밀려서 다닐 정도다

솔직히 불국사가 더 아름답고  역사도 깊은데.

우리나라도 좀 더 관광산업을 키워 나가야 할 것 같다.

 

청수사 올라가는 길에는 오래된 일본 집들과 전통으로 지은 일본식 집들이 많이들 있다.

그런 것 들과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요인인 것 같다

관광 상점들도 많아서 가는 곳마다 꽉꽉 들어찬다,  솔직히 부럽기도 하다..

청수사에서 내려와서 가와라 마 치역 방면으로 걸어가다 보면 

 

기온 거리가 나온다,  이곳은 교토에서 유명한 옛 거리다,

이곳에서 수백 년 전의 교토를 만날 수 있다.

유흥가와 같이 있어서 

가끔은 기모노를 입은 게이사를 만날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낮 시간에 갔었기에  사람들에게 밀려다니느라

제대로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아쉽게도 기온 거리의 사진이 다 날아가버려서

올리지를 못합니다

 

아라시야마 토롯코 협곡 열차 여행

 

교토의 역사와 옛 거리를 봤다면

자연을 볼만한 곳도 있다, 

교토는 세 번째인데  위에는 친구들과의 봄 여행이었다면

이번에는 가족들과 손주들까지 함께 한 여행이었다

교토 토롯코 열차로 유명한 사가 아라시야마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카메오 역 까지 가는 관광 열차가 있다

오사카 공항에서 난바까지 가는 특급열차표를 파는 바로 옆에 보면

토롯코 왕복 기차표를 미리 예매할 수 있다.

오사카에서 이곳을 가려면

우메다 역에서 한큐 노선을 이용하여  교토 가와라마치 역 구간 중에 

갈아타는 곳이 있다.

가와라마치역 도착 하기 다섯 정거장 앞 

가스라(Katsura) 역이라고 있다

이곳에서 갈아타고 아라시야마 역으로 가야 한다,  한큐 패스로 가능하다.

아라시야마 역에서 걸어서 

토롯코 기차역까지 갈 수도 있고. 버스도 있다

하지만 버스를 타도 역 입구까지는 가지 않는다,

어차피 걸어야 할 것 같으면 그냥 역에서 걸어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이곳의 역 이름은 사가 아라시야마 역이다.

조금 전 내린 곳 하곤 다른 역이다. 이곳에서 협곡 열차가 출발한다

 

한큐 전철 노선도 입니다

한큐 교토선은 우메다 역에서 카와라마치 역으로 직행이며

가쓰라 역에서 환승을 통하여 아라시야마 역으로 갈 수 있다.

 

 

 

 

협곡 열차 내부는 좌석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조금 딱딱한 편이다..

한 여름에도 에어컨은 없다.  

열차가 달리니까 바람이 들어오긴 하는데

그래도 덥긴 하다.

 

열차 안에서는 직원들이 무슨 오락 게임 같은 것도 하고 하는데.

경치를 보러 온 거니까...  패스하고

 

 

열차를 타고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협곡의 모습들

우리나라의 봉화 분천역에서 출발하는 협곡 열차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협곡 강을 따라 뗏목을 타고 횡단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카약을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다

경치는 볼만 했으나..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사가 아라시야마 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치쿠린 이란 대나무 숲이 나온다

산책 삼아서 걸으면 좋을 것 같다.

대나무 숲은 우리나라 담양에도 유명하고

특히 울산 십리 대밭길은 정말로 아름답고 웅장하다

태화강 줄기 옆으로 조성되어 있는 대밭길은 

한번 가본 사람들은 탄복을 하는 곳이다,

꼭 추천하고 싶다.

 대나무 숲과 견주며 아라시야마의 상징으로 유명한 코게츠쿄(渡月橋)는,

카츠 라가와(桂川)에 놓인 총길이 155m의 다리입니다(복사 본)

도게츠 교를 건너다가 뭣 때문에 삐진 건지 원...

손자 녀석이 삐져서 오도 안 하고 고집부리는 중

 

 

더운 날씨에 많은 가족들과 함께 한 교토 여행이었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가족과 함께라는 게  의미를 주었습니다.

우메다역에 도착해서  근처 1004라고 쓰여있는 쇼핑센터 지하에 있는

먹거리 푸드코트에서 스시와 스테이크를 사 가지고 

저렴하게 식사를 하면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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