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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남 고성군 ( 상리 연꽃 공원, 상족암)

 

지금 시즌은 수련이 활짝 피는 계절이다.

뭍에는 수국이 피고 물에서는 수련이 피는 시기 이기도 하다.

지난주 손자를 데리고 집 사람과 경남 고성을 찾았다,  물론 고성은 여러 번 가봤지만

가까운 곳이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고성의 가장 유명한것은  당연히 공룡이겠지...

무수히 많은 공룡 발자욱과  공룡 공원 공룡 박물관.  가족과 애들을 데리고 여행하기에는

이만한 곳도 없을것 같다.

오늘은  그 넓은 고성을 다 볼 수는 없고

상리 연꽃공원과 동선이 비슷한 상족암을 보기로 한다..

상리는 별로 알려진곳이 아니다.

연밭과 수련밭을 조성해 놓고 자그마한 공원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어쨌든 계절에 맞게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구쟁이 손자 녀석 데리고 나가는 것만 해도 신났다..

사진 찍는다고 포즈도 취할 줄도 알고..

 

돌다리 양쪽으로 온통 수련 밭이 형성되어있다

수련은 함양 상림 공원에 가도 잘 가꾸어 놓았다

 

수련 밭 한가운데에 정자도 만들어 놓고 분수도 만들어서 

여행객들의 시선을 끈다..

 

푸른 하늘과 잘 어우러진 연꽃밭..

 

 

개구쟁이의 신이 난 포즈를 보며  즐거움을 느낀다.

아들보다 손자가 더 귀엽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곳 수련 밭은 거의가 분홍색들이 많다..

수련은 진한 색을 띄우는 꽃이 더 아름다운 것 같은데...

 

 

 

상리 공원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상족암과 엮어서 함께 구경하기에는 동선이 맞아서 좋다..

 

 

 

정자에는 쉬어갈 수 있는 그늘도 있고 이곳에는

수련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이곳 수련들은  거의가 분홍색을 띤다.

 

 

 

 

 

 

아마도 연꽃들의 뜻을 설명해 놓은 것 같다

 

 

 

 

한 더위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수련과 어우러진 하얀색의 분수 물 조차 수련인 듯..

 

 

 

이제 수련 밭을 뒤로하고  바다가 있는 상족암으로 향해본다..

 

 

 

고성 상족암

상족암 군립공원은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경관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룬 곳에 있다.

고성군은 천혜의 석보 상족암과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보존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1983년 11월 10일에 고성군 고시 제20호로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 관광공사 자료 중에서)

상족암은 군립공원으로서  남해 바다의 수려함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곳이며

공룡 발자국이 무수히 널려있는 곳이다.

해안가 바윗길을 따라 나무 데크로 걸어가면서 바다를 볼 수 있게

잘 만들어진 하나의 멋진 트레킹 코스 이기도 하다..

다니다 보면 이런 넓은 곳에는 어김없이 공룡 발자국들이 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수미도 이고 조금 더 가까이 보이는 곳이 등산인들에게 

잘 알려진 사량도이다..

맑은 물과 넓은 암반이 어우러진 이곳은 한려수도의 절경을 보여준다..

 

 

 

손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

 

멀리 지나온 나무 데크의 모습이 보인다..

저런 길이 바다를 끼고 조성이 되어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기암괴석과 넓은 마당 바위에는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곳 왼쪽에는 동굴이 있어서 

아름다움을 남기려는 연인들이 줄을 선다

사진을 찍으려고...

 

홍합들이 꽉 차게 바위에 붙어 있다...

저게 크면 자연적으로 바다로 떨어져 나간다

 

 

 

 

동굴 안에서 바깥을 본모습..

 

저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다.

거의가 다 젊은이들이다.. 젊음이 좋긴 하다.

개구쟁이 손자는 물 만난 듯 신이 났다..

파도가 치고 난 후 바위에 갇힌 바위 물 구덩이에는 간혹 작은 물고기도 있고

여러 가지의 생물들도 산다,  그걸 보고 신기해하는 손자 녀석..

 

연인들의 모습도 아름답고...

 

성큼 다가온 여름을 느끼며   고속 보트에 몸을 싣고 

신나는 바다를 즐긴다..

휴일  머리 아픈 일들 잊어버리고.. 잠시  국내 여행이라도 떠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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