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남도 여행 청보리밭 2

면소재지를 뒤로하고  걸어서 강골마을로 향했습니다..

 봄의 색깔들이 시골집 주위에서 아름답게 피여 오르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선사시대의 고인돌이라고 하더군요.. 팻말은 있었지만 자칫 지나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 고인들은 저는 실물은 처음 보았습니다.

 

 강골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전라남도 보성의 강골마을은 득량만과 오봉산 자락의 청정자연환경에서 포근한 인정과 의를 숭상하며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우리 강골마을은 기암괴석의 봉우리 다섯 개로 이루어진 오봉산과 선소 해안 일대에 1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세계 최대의 공룡알 화석, 청정바다인 득량만 등 보성에서 가장 손꼽히는 마을로써 산자수명(山紫水明)의 아껴둔 산하(山河), 기름진 옥토(沃土)와 해안을 낀 청정환경(淸淨環境)에서 생산되는
양질(良質)의 쌀과 보리, 맛과 영양이 풍부한 감자, 오이, 쪽파, 토마토, 딸기, 버섯, 고추 등의 농산물과 청정해역인 득량만. 전어, 고막과 바지락, 새조개, 키조개 등의 풍부한 해산물 등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맛과 멋이 산재해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임란 때는 명량대첩을 준비하는 이순신 장군을 도와 쌀과 전선을 지원하여 명량대첩의 숨은 공신이었으며 보성군 겸백면 출신의 최대성 장군은 임진왜란 때 이충무공의 막하로 들어가 한 후장이 되어 남해의 곳곳에서 승첩을 세웠으며 정유재란 때는 향병 수천을 모집 광양, 순천, 고흥 등 곳곳에서 이십여 차례의 접전을 벌여 승첩을 거두웠으나 아깝게 전사하였고 의병장 안규홍은 가세가 빈곤하여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면서도 "남자가 세상에 태어나 어찌 빈배만 채우다 죽을 것인가? ″하고 왜병 5명을 사살하고 의병을 일의켜 망해가는 나라를 구하고자한 담살이 출신 의병대장으로 남의집 담살이를 하였다 하여 존호가 담산 (澹山)으로 불려졌을 정도로 상하 모두가 의를 숭상하는 마을입니다.)

윗글은 강골마을 홈페이지에서 참고로 옮겨온 글입니다.

 새로이 복원된 곳도 간혹 있었지만.. 그 옛날 살만 했던 곳인가 봅니다..    이 마을 아래로 내려가면 엄청난 들판과  득량만이 있어서 그 시절에는 아마도 모든 게 풍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실 강골마을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떠났는데 의외로 숨은 한옥 명소였습니다..  새로운 발견에 여행의 맛이 더해집니다

마치 작은 경주 양동마을 모습과 같습니다..

흙 돌 담벼락에 담쟁이들이 넝쿨을 드리웠습니다.. 참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한옥은 참 보기 좋습니다..

모형만 갖추어 놓은 것보다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모습들이 더 정감이 갑니다..

우리 같은 시니어분들은 저 우물의 두레박도 정겨울 겁니다

볍씨를 모판에서 싹을 티우나 봅니다.. 모내가 시기가 다가오는군요.. 

 저 많은 아궁이에 솥은 무얼 하는지? 궁금합니다

 시골집의 정겨운 모습들..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강골 마을을 뒤로하고 넓은 보리밭으로 나갑니다..

 

이런 집은  상당히 오래된 집이더군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어릴 적의 시골마을을 뒤로합니다..

 보리가 바람이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힘찬 청보리를 바라보며 득량만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출산의 아름다운 모습  (0) 2019.05.01
남도 여행 청보리밭 3  (0) 2019.04.28
함안 한우국밥  (0) 2019.04.25
함안 오일장.  (0) 2019.04.25
함양 걷기좋은길... 선비길  (2) 201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