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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남도 여행 청보리밭 3

청보리는 지금 4월 말이 한창이다.. 힘찬 보리를 바라보면 기를 받아서 같이 힘이 쏱는것 같은 느낌이다. 청보리는

일반적으로 누른빛을 띠는 일반보리와는 달리 푸른빛을 띠는 특성이 있으며 모양도 일반보리와는 비슷하지만 색깔이 흔히 알고 있는 누른빛이 아닌 푸른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덜 익은 보리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반 황보리와 마찬가지로 영양가가 뛰어나고 높은 편이며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제빵, 제과 또는 백미에 혼합하여 먹기도 한다.

담황색으로 광택이 있는 것이 적합하며 보리알이 고르고 둥글면서 통통한 종류로 먹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 비타민B 및 E, 식이섬유, 엽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기차 철길도 지나고..  안내원이 없는 건널목이 옛 향수를 불러옵니다.

철도 건널목을 지나자 본격적으로 청보리 밭이 시작된다...

 

 내가 타고온 기차가 지나는 철길도 보이는군요..

 

 저 멀리 지평선이 보인다고 할 만큼 넓고 넓은 보리밭입니다.. 저 끝까지 걸어서 가봅니다.

 

생각보다 어마어마 하게 청보리밭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아주 드 넓은 보리밭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보리밭을 지나오다 뒤를 돌아보니 경전선 무궁화호가 달리는군요..

 

 우리 나라에도 이렇게 넓은 보리밭이 있군요..

 

 지나온 뒤로 바라본 풍경..

이제 바다가 가까워 지나 봅니다... 득량만의 갈대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득량만의 갈대밭

 

 

보리밭 보아도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 길을 끝까지 걸어서 지나고 나니 갈대밭과 바다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길어보이던 보리밭도 결국은 지나고..

 

 

 이제 저멀리 방조제가 보입니다..

 

뱀 한마리가  내가 가는 길을 막고 있습니다.. 아마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먹이 활동을 하려나 봅니다

 

 

고요한 남도의 바다답습니다... 여기저기 물고기를 잡는 망들이 쳐져있습니다.

 잿빛 하늘 아래 잿빛 바다..  무언가 가슴을 저려오게 하는 바다의 색깔..

방조제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득량만의 아름다운 갈대밭

 끝이 없이 이어지는 득량만의 방조제..  이끝까지 걸어보자.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왼쪽은 바다요 오른쪽은 수로로 이어지며 갈대밭이 조성되어있습니다

 물 빠질 때를 이용해서 고기를 잡은 모습..

 

조수 간만 차이를 이용해서 고기를 잡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지요..

 한가한 모습의 그림 같은 득량 만의 바다 풍경

하루 종일을 걸어도 단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정말 자연 속에서의 여행입니다..

 

 

마치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 남도의 정서와 맞지 않나요?

 

바다와 갈대밭과 수로가 어우러지는 그곳..

 

 

 

한 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렇게 호 젖 한 곳이 또 어디 있을까요?

이렇게 보성의 청보리밭과 강골마을 그리고 득량만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숨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힐링이 필요하신 분 한번 가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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