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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국여행 윈난성 쿤밍( China Travel Yunnan Kunming)

중국 남방 항공 여객기는 윈난성의 성도 쿤밍에 도착했다.  숙소로 정해놓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으로 출발~~

 

 한문 주소와 전화번호 하나 가지고 무작정 찾아온 쿤밍... 하지만 핸드폰은 소지하지 않았다

 

 

스쿠터 아줌마가 택시 대신 태워준다며 호객행위 하는 장면, 신기해서 한번 이용하려고 했으나 주소를 주어도 지리를 잘 모른다, 주소는 쿤밍시내에 있는 아파트인데 전화까지 통화해보더니만 도저히 모르겠다고 한다, 어쩐지 쉽게 찾아가나 했는데... 아쉽다

 

 

쿤밍공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속소를 찾아가는중..차비가 정말 싸요.. 중국돈 1 위안 = 우리 돈 170원 일단 무작정 시내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타고 가다 보면 해결되겠지 하는 생각에....

그동안 북미 여행이나 호주 여행 때도 아무리 어려워도 그냥 부딪쳐 보면 길이 생기고 모든 게 해결되었다, 그것도 여행의 일부이니까..  운이 아주 좋았다  버스 안에서 옆에 젊은 사람이 있기에 주소를 보여주며 어디서 내리는지 가르쳐 달라고 했다.. 물론 말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중국의 상하이나 베이징 같이 큰 도시가 아니면 영어는 전혀 무용지물이다.

오직 바디랭귀지로 모든걸 해결해야 한다. 아님 중국어를 배워서 가던지...  젊은 친구 나를 주소대로 데려다주겠다고 같이 내려서 아파트를 찾는데 쉽지가 않다.. 여러 번 현지인에게 물어물어 간신히 아파트를 찾아서 8층에 있는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벨을 눌러서 확인까지 시켜준다.. 너무나 고마웠다,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상하이에서도 첫날 호텔을 못 찾아서 고생했는데 젊은 사람에게 물어서 그날도 한 시간이나 걸려서 호텔로 데려다주는데 너무 고마웠다.

 

 아파트에는 관리인 한국인은 마침 한국에 들어갔다고 하네... 중국 아가씨 혼자서 집을 지키고있다  평소에는 한국인들이 몇 명씩 있다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고 중국 아가씨만 있다. 다행히도 중국 아가씨는 한국어에 능통해서 이곳 정보를 잘 알려주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계획했던 석림으로 향했다..

거리를 지나가가 본 풍경. 유명한 식당같은데 워낙에 종업원들이 많아서 아침 조회를 길거리에서 하는데 체조도 하고 하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거리의 구두딱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아가씨 부츠  닦는 데는 얼마나 할까요?

 

이 버스를 타고 두시간을 달려서 쿤밍에서 석림을 보러.. 버스 출발하는데 숨넘어갈뻔했음.. 한 시간 기다려서야 출발

 

. 유명 관광지라서 그런지 음식 맛이 형편없음 바가지에다

 

이것은 점심때 국수를 시켰는데 밑반찬으로 나온 걸 신기해서 한컷, 고단백질은 확실한데 맛은 별로였음.

 

 드디어 석림으로 들어섭니다..

 

석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바닷속의 융기 물로 석회암질이라고 하는군요.

모양들이 아주 신기한 것들도 많이 있었어요.. 마치 터어키의 카파도키아와 비슷하다는 느낌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만원 이곳에도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 무지 많았어요.. 떠 밀려서 다닐 정도

 

석림이라고 쓰인 표지 앞에서 포즈를 한번 잡았습니다..

중국인의 정자 사랑.. 저 멀리 석림 위에 만들어 놓은 정자 모습

이 돌 숲 속에서도 한 발짝만 뒤로 물러서면 심산유곡이라는 곳이 있어요.. 길을 잃어버릴 정도의 석림 속..

 

 

단체 관광객들은 이런 속으론 들어오지 않으니까, 수억 년 전의 이런 돌 숲 속에서 한 시간가량 혼자서 걷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소수민족들의 무슨 행사인지 춤도 추고 악기도 연주하며 흥겨워하고 있습니다

 

석림의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무수히 많은 바위 군락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답기도 하고 기묘하기도 한 바위들..

 

요건 터어키의 카파도키아에 있는 모습과 거의 흡사한 모습

 

석림의 안쪽은 좁은 공간의 길들이 많이 있는데, 팻말이 별로 없어서 자칫 길을 잃어버리기 쉬워요.

석림 구경을 마치고 속소로 돌아옵니다.. 오늘 밤 야간 기차를 타고 리장으로 가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