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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노코노시마 섬( Nokono island Fukuoka Japan)

후쿠오카에 가면 우리나라 부산 같은 느낌이 난다 물론 거리상으로도 별로 멀지 않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후쿠오카는 부산에서 가까워서 여러 번 다녀왔다.. 

오늘은 후쿠오카에서도 배를 타고 가까운 섬으로 들어가는 여행이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 거제도에 있는 외도와 비슷한 섬이라고 할 수도 있다..  

버스는 하카다 역 앞에서도 있고 이 버스가 지나가는 구간 아무 데서라도 타도 된다... Noko Ferry Terminal 행으로 종점까지 타고 가면 된다.. 버스번호는 300 301 302 304 여러 편이 있다 시간은 약 45분 정도 걸리고 가는 도중에 모모치 해변도 나온다. 노코노시마 섬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모모치 해변을 들러서 보는 것도 좋다. 하루 동선으로 가장 잘 맞을 것 같다.

버스 종점 정류장에서는 페리 선착장이 가까이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페리에서 가급적 빨리 내리는 게 좋다 페리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야 하는데 주말이나 사람들이 많으면 줄을 서야 하며 자칫 서서 갈 수도 있다.. 섬 안쪽까지는 길도 험하고 시간으로 한 20분 정도 걸린다.. 물론 다음 버스를 타면 되긴 하겠지만....

페리로 이동하는 시간은 10분 정도지만 접안하고 다 합하면 거의 20분 정도 걸린다...  페리로 이동 중에 바깥에서 보면 후쿠오카 시내의 모습도 보이고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저 앞에 보이는 섬이 노코노시마 섬이다... 일본어로 시마가 섬이다  하늘이 깨끗해서 너무 좋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일 때도 여기는 이렇게 하늘이 맑다.. 거리도 얼마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지금 4월에 가면 이런 꽃이 활짝 피여 있다.. 조금 지나면 오월에는 수국이 필 거라고 한다..

이 섬도 외도처럼 조경을 하고 관리를 해서 관광자원으로 이용을 한다.. 입장료도 제법 비싼 편이다... 모두투어 같은 데서 미리 표를 구입해서 가면 저렴하다..  여긴 그나마 후쿠오카에서 한국사람이 덜 찾는 곳이다.. 주로 일본 현지인들이고 중국 단체 관광객들로 좀 많이 보인다..

남미 계 같은 부부인가 본데.. 오랫동안 저곳에 앉아서 다정한 담소를 하고 있나 보다

이 버스 시간표는 노코노시마 섬에서 도선장으로 나오는 시간표이다..  

섬안에는 꽃밭만 있는 게 아니고  이런 오래된 소품들도 있고.. 그곳에서 장사를 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다.. 혹시 점심때라도 먹을 곳이 몇 군데 있다.

이곳은 상점가 거리다.. 물론 복잡하지 않고 섬과 어우러져 전혀 자연경관을 헤치지 않는다.

섬에서 멀리 바라다본 풍경..  공기가 맑아서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

우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다..  물론 주말에는 일본 현지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네요. 후쿠오카 시내에서 지루하다고 느낀 다면 잠시 이 섬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돌아오는 페리에서 바라보는 후쿠오카 시의 모습들... 멀리 모모치 해변의 타워가 보이고 그 옆으로 후쿠오카 돔이 보인다.

모모치 해변의 타워 앞... 사진의 할망구는 제 마누라님입니다... 예전에는 자유여행( 물론 베낭여행)을 힘들다고 따라다니지 않아서 좋았는데  이제는 먼저 나선다.. 어쩝니까?  늙어가면서 그래도 마누라님 밖에 없다는데..

앞에 보이는 이쁜 건물은 예식장으로 쓰인다네요..

해변의 모습들.....  노코노시마 섬에서 돌아오는 길에 모모치 해변을 들러서 오면 동선이 같아서 여행의 시간을 벌 수가 있다..  후쿠오카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몇 번을 가도 질리지 않는 곳이다...  우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거리가 가까워서 편리하다 전철도 있고 버스로도 20분 정도면 된다.  일본에서는 교통비가 비싼 편인데.. 웬만한 일본의 도시들은 공항에서 시내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차비도 많이 든다.. 그리고  세류 온천도 있어서 온천욕도 할 수 있고.. 도시에 비해서 쇼핑센터들이 엄청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맛집도 많이 있다.. 일본의 대표 라면 이치멘 도 이곳에 원조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