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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병산서원 과 하회마을

안동 병산서원은 풍천면 병산리에 자리하고있다 서애 류성용과 아들 류진을 배향한 서원이다. 병산서원은 화회마을과 이웃하고 있으며 낙동강 물길이 크게 S 자를 그리며 휘감아 돌아간다 병산서원은 서원 자체도 아름답지만 병풍처럼 둘러 쳐진 암벽하며 낙동강의 고운 모래 어느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게 없다 많은 사람들이 화회마을은 둘러보지만 의외로 병산서원을 잘 찾

지를 않는다, 내가 본 서원중에는 가장 아름다운 서원이 병산서원이 아닌가 한다.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을 보기위해 태화강역에서 10시20분 출발 안동행 기차에 올랐다

 

 역안의 모습도 보고.. 어디로간 떠나는 반대편의 여행객도 보면서..

 기차는 출발했습니다.. 태화강을 지나면서 울산시내 모습도 한컷.. 울산 아름답습니다

 영천역도 지나고..

배 과수원에 꽃들이 활짝피였습니다..  봄 향기가 물씬 피어오르는듯..

 전에는 못보던 안동시내의 새로운 모습도 보고.. 46번 버스를 타고  병산서원으로 향했습니다. 하회 마을과는 달리 개발을 하지않는다고 하네요.. 입구 근처에서부터 비포장 도로였고..길도 좁았습니다.  버스기사와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면서  도착한 병산서원.

 서원에 들어서기전에 재래식 화장실의 모습..이곳에서 잠시 비우고.

내가 좋아하는  오래된 목조건축물들을 구경하면서.. 이곳저곳 보았습니다.. 평일이고 조금은 늦은시간이라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는지도..

건축물과 어울리게 벚꽃이었는지 잘모르겠는데.. 이쁘지 않나요?

서원은 불교 사찰과 달리 채색이 되어있지 않습니다..그래서 더 좋은것 같더군요..물론 부석사 같은곳도 있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조선의 지방 선비들이 공부를 많이 하였겠지요. 

 이것 저것 생각해볼것없이 그냥  고즈녁하고 선의 아름다움과  평화스러운 느낌만으로도 행복한곳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담백하면서도 아주 멋진 건축물같았습니다. 

 

 가지른한 흙돌담의 모습들..

이곳은 아직은 이른봄이었습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둘러보고..

 문밖의 풍경들을 들여다 보고..

언젠가 TV 드라마 이순신에서 서애 류성룡이 좌의정으로 나온게 생각납니다, 임진왜란 후 이곳에서 후학들을 양성했다고 하더군요..

조선의 담백한 건축물에 매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