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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리장 수허고성 (China Lijiang)

윈난 리장에는 리장 고성과 수허고성 두 군데가 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곳은 리장 고성이다. 하지만 수허고성은 리장 고성에 비해서 상업화가 덜 된 곳이기도 하다.. 좀 더 옛 나시족의 삶과 모습을 느끼기엔 수허고성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장 고성이 화려하다면 수허고성은 담백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성을 따라 흐르는 수로..  중국에서는 치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것 같다.. 고성들 어딜 가나 저렇게 수로가 형성되어있다..  위구르 자치구 신장에는 텐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수로로 연결해놓았는데 길이가 자그마치 5000km에 달한다고 한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보는것도 흥미롭다..  집들은 거의가 홍등을 달아 놓았다.

 

고성 안에서 스케치를 하고 있는 중국 학생

 

가끔 집안도 들여다 보고.... 천천히 여행의 맛을 느낀다

 

리장 고성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는데 비해 수허고성은 너무 한가롭고 편안하다

기념으로 사진도 한 장 찍어보고...  개인적으로는 리장 고성보다 수허고성이 훨씬 좋다

 

수허고성 뒤편 산 위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본 풍경...  기와집들 지붕이 아름답다

 

위에서 내려다본 고성들의 지붕 모습들.. 아름답지 않나요?

 

나시족 할머니들이 빨래하는 모습

 

 

어른들은 나시족 전통 복장을 입고 다니는데 비해서 아이들은 그냥 일반 옷들을 입고 있다.

나시족 동네 풍경

 

아이들 얼굴을 보면 천진난만하고 때가 묻지 않은 표가 난다..  없어도 행복하단 말이 생각난다

 

 

나시족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둘러보다가 

 

공사장 인부들이 무얼 먹고 있는데 맛있어 보여서

 

저 양반이 음식점 주인.. 이곳은 함바식당 같은 곳

사람들이 많이 먹는 볶음 국수를 주문했다.. 물론 중국말을 못 하니까 먹는 사람 가리키면서 주문함

사진에 보이는 국수가 내가 중국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같습니다.. 이름은 모르겠고 하여간 입에 잘 맞고 최고였음

 

앞자리에 합석한 건설 노무자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표정...  혼자만의 여행도 즐겁다

 

수허고성의 정문 앞....  수허고성에는 두 개의 문이 있다 뒷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왔습니다

수허고성에서의 기분 좋은 산책과 나시족들의 생활을 보았습니다 , 내일은 옥룡설산으로 트레킹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