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한산섬 제승당

가족 여행으로 한산도 제승당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도 내려오고 경기도...  울산 여러 곳에서 만난 동서, 처제, 장모님 

국내에서는 한려수도 해상공원도 볼만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한산섬으로 갑니다.. 

보통은 통영항 보다 통영대교를 건너서 좌회전을 하면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타는 곳을 지나 한산도를 가는 전용 항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산섬 가는것이 훨씬 편리하고 배 시간도 자주 있습니다.

우리는 통영항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통영항에서 거의 모든 섬으로 배를 운항하였으나 지금은 많이 세분화되었습니다..

통영대교를 건너면 산양면으로 접어듭니다..

이곳 오른쪽으로 돌면 욕지도. 연화도. 방향으로 가는 배들이 있고 근처에 있는 출렁다리로 유명한 만지도, 연대도 가는 배도 조금 더 올라가면 항구가 나옵니다. 

 

 

통영항을 떠난 배는 통영 시내를 뒤로 하고 한산도로 향합니다.

갈매기들이 용케 알고 따라옵니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먹이로 주다 보니  먼저 눈치채고 배를 향해 달려옵니다

 

 

배를 따라오는 갈매기들... 때로는 손에 잡고 있는 새우깡을 바로 뺏아 먹기도 합니다.

갈매기들이 보기에는 하얀색으로 순해 보이지만 의외로 포악합니다...  조심해야 됩니다.

작은 보트를 타고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

통영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콘도입니다...  저곳에서 보면 바다 뷰 가 멋집니다..

단  오래되어서 많이 낡았는데  지금은 계속 리모델링해 나가는 중입니다..

통영은 요트 경기장으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또한 굴 양식장으로도 유명합니다.. 국내 굴 생산의 절반 이상을 생산합니다.. 

그리고 지금 철 에는 멍게(우렁쉥이) 도 많이 나옵니다..  멍게 비빔밥으로 유명한 통영

한산도 가는 길목에 저렇게 작은 섬들도 있습니다..... 

돈 많은 분들 저런 섬 하나 사놓고 주말에 들어가서 낚시도 하고 하면 좋겠지요?

곳곳에 작고 아름다운 섬들이 즐비합니다... 

학생들이 많이 나왔군요..  체력 단련도 되고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이곳은 파도가 세지 않아서 저런 해양 스포츠를 하기엔 딱 좋습니다

영차~~ 영차~~  중 고등학생들 같군요

 

점점 한산섬이 가까워지는군요

 

 

 

거북선 모양의 작은 등대도 보이고요...

저 노를 젓어서 가는 학생들이 탄 배들도 한산섬을 향합니다

 

 

한산섬 제승당 입구에서 가족사진도 한 장 찍고

 

제승당

제승당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삼도 수군을 지휘하던 곳으로 지금의 해군 작전사령부와 같은 기능을 하던 곳이다.

 

제승당 입구의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바닷물 색깔까지 아름답습니다

 

 

한산섬 제승당으로 들어오는 좁은 뱃길이 보입니다...  

 

제승당으로 올라가 봅니다..

딱히 힘든 곳이 없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좋고 연세 많으신 분들도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제승당은 1592년 이순신이 창건하고 전라좌수영을 설치한 곳이며, 1593년에는 삼도 수군 통제영을 설치했던 곳이다.

 

이순신은 이곳을 본거지로 삼아 당포해전에서 승리했으며

그 후에도 해상권 장악과 동시에 일본군의 해상 보급로를 차단함으로써 적에게 큰 타격을 가했다. (참조 글)

 고즈넉한 제승당의 모습

폐진 되었던 제승당은 1739년(영조 15)에 통제사 조경이 중건 공사를 시작하여 이듬해인 1740년 옛 운 주다 자리에 현재의 건물을 복원하면서 유허비를 세우고 제승당(制勝堂)이라고 이름 지었다. 운주당이 복원되면서 ‘제승당’으로 그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참조 글)

 

 

1932년에 충무 영당을 건립했으며 1959년에는 제승당 일원 이충무공 유적이 사적 제113호로 지정되었다. 1976년 10월에 중건한 제승당 건물 내부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전적을 그린 5폭의 벽화가 걸려 있다. 1979년에는 한산대첩비를 건립했다. (참조 글)

 

 

 

 

 

〈한산도가(閑山島歌)〉

한산섬 달 밝은 밤에
閑山島月明夜
수루에 혼자 올라 큰 칼 불끈 잡고
上戍樓撫刀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에선가
深愁時何處
들려오는 피리소리, 이내 시름 더해주네
一聲羌笛更添愁

 

 

이곳 한산섬 제승당은 역사적으로나 아름다움으로나 가족과 함께 와보면 항상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있니다..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서도 한 번쯤 가보면 좋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한산도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승당 탐방을 하고 다시 통영으로 내려옵니다

 

참고로 통영에는 이순신 공원이 있습니다..  그곳도 잘 만들어져서 공원화되었습니다..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앞 바다의 아침 노을  (0) 2019.05.14
남해 한려수도 와 상족암  (0) 2019.05.13
안동 도산 서원 여행  (0) 2019.05.09
동강을 따라서 .. 남 한강까지  (0) 2019.05.07
월출산의 아름다운 모습  (0) 20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