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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후에 왕궁여행

후에 역에 내렸는데 택시 호객행위가 심하다

베트남어를 전혀 모르니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아마도 택시를 타라는 것 같다

 

우리는 우선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베트남 냉 커피를 한잔씩 마셨다 

이곳 커피가 예전의 다방커피 처럼 우리 같은 시니어들에게는 입에 딱 맞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 .. 골목 깊숙이 들어있어서 찾기가 어려웠지만 택시기사의 친절함으로 무사히 호텔에 안착, 

 

이곳 호텔들은 도착하면 주로 음료수와 과일을 접대한다 ,

이곳 호텔도 3성급으로 우리들이 묵기엔 딱이다 세 명이서 40.000원에 아침식사까지 포함이다  물가가 싼 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저녁에는 후에 시내를 산책하면서 베트남 역사도시의 분위기에 젖어보기로했다

많은 사람들이 야간에 강변에서 식사도 하고  밤바람을 즐긴다

후에의 밤은  더위를 피해서 강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나온다

하노이에서 여행 온 잘생긴 학생 하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배를 타고 있다

저녁 식사로 맥주와 베트남 음식과  함께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저 다리를 건너면 재래시장이 나오고...

 

경변의 야경

저녁이면 강에는 무수히 많은 유람선이 뜨는데, 

저렇게 유람선 안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는 여인들이 있다

베트남 사람들도 가무를 좋아하나 보다

 

더위 탓에 사람들이 야간에 많이들 나와서 산책도 하고 길거리 음식도 먹는다, 그리고 강을 따라 유람선들이 많이 오가며 시원한 바람과 야경을 즐긴다, 하노이에서 관광 온 대학생과 잠시 이야기도 나누고...

 

다음날은 후에성을 방문하기 위에 아침 식사 후 호텔을 나왔다 우린 걸어서 후에성까지 가기로 하고 주변의 시장과 현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기로 했다.

 

 

길거리에서 사탕수수를 짧아서 음료수로 판다  시원하고 달콤한 게 맛있다

아름다운 후에서의 모습들

 

후에 왕궁은 규모가 엄청나다.

돌아보는데 걸어서는 좀 힘들다, 날씨도 덥기도 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동카를 타고 이동하면서 본다

왕궁 안의 아름다운 모습들

 

 

후에 황성(베트남어: Hoàng thành Huế)은 1802년부터 1945년에 이르기까지 약 143년간 응우옌 왕조궁궐 역할을 했던 곳이다. 베트남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후에는 유적 전체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베트남 전쟁 당시 파괴된 유적들의 복원, 보존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후에성은 전체 규모가 엄청 넓어서 걸어 다니기에는 좀 힘들다 더구나 베트남은 열대지역이 아닌가.. 우린 전동카트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역사에 대해서는 베트남어를 잘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한 걸로 만족하고 부족한 부분은 한국인 패키지여행을 온 사람들 뒤를 따라다니며 가이드의 설명을 뒤로 귀동냥했다. 

과일을 흥정하는 친구들의 모습

망고가 무척 싸고 달다

 

시장의 모습들.. 우린 사실 역사적인 것들도 좋지만 삶이 살아서 움직이는 시장의 모습들이 더 좋았다, 

이곳 시장에서 먹은 베트남 쌀국수가 가장 맛있었다 

한 그릇에 우리 돈 천 원이었는데 돼지고기를 석쇠에 구워서 쌀국수 국물 없이 그 위에 고명으로 얹어주는데 너무 맛있었다.

내가 먹어본 쌀국수 중에 최고였다

그렇게 이틀간을 후에에서 보내고 우리는 다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호이안으로 향했다 

 

호이안을 가는 방법으로는 로컬버스를 택했는데 좌석제가 아니어서

빨리 타지 않으면 통로 바닥에 앉아갈 수도 있다, 거의가 서양 배낭여행객들이 손님이다 

 

 

호이안은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다 거리마다 홍등을 달아서 아름답고 묘한 느낌을 준다  예전에 중국 리장 고성을 갔을 때의 모습과 조금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공연도 보고.... 그렇게 호이안의 밤은 깊어간다

호이안에서는 호텔 수영장에서 모처럼의 더위도 가실 겸 수영을 즐겼다,

모든 게 너무 싸서 만족했다 맛있는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도 우리 돈 일이만 원이면 해결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정 때문에 다음날  아침 그랩을 불러서 다시 다낭의 바나 힐로 이동하였다.

바나힐을은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산 위에다 프랑스인들이 위험에 대피하기 위해 지은 집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지금은 프랑스식 건축물에 더해서 즐길거리까지 만들어서 하나의 복합적인

 

바나 힐의 입구 모습

 

놀이공원 비슷하게 되었다 바나힐의 입구 모습과 유명한 케이블카 그리고 프랑스풍의 정원 모습

바다 힐 정상에서 우연히 보게 된 태양의 모습  너무나 신기했다.

 

 

 

공연시간에 맞춰가면 이런 모습들도 볼 수 있다. 각국의 아름다운 무용이 펼쳐지고 관객들과도 같이 춤을 추기도 한다

너무나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의 모습들...

미세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하늘이 부럽다

 

바나 힐에서 바라본 모습들이다. 프랑스풍의 건축물들이 아름다운 산 위의 거리들.. 

이렇게 바나 힐을 구경하고 내려왔는데 문제가 생겼다 

가장 늦게 내려오다 보니 건물 입구에 들어갈 때 맡겨둔 짐들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짐 보관소가 따로 있었는데 다들 퇴근을 해서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보관소 마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의아하게도 이곳 건물에는 밤에는 경비도 없고 아무도 없다,

말 그대로 적막강산이다 마지막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온 사람들도 모두들 각자 사라지고...

 

마침 케이블카 안에 옆 자리에 앉았던 베트남 여대생이 있어서 도움을 청해서 짐 보관소에 전화도 해보고 거의 한 시간가량 헤매다가 짐을 찾을 수 있었다 보관소 직원도 우리 때문에 퇴근도 못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오 박 육일의 여행을 마치고 늦은 밤 비행기에 올랐다. 

도움을 준 베트남 학생 하고는 지금도 카톡을 주고받는다

학생이 한국에 왔을 때  도움을 주었고  올 가을에 내가 하노이에 갈 때는 그 학생이 가이드를 해주기로 했다, 

여행을 다니면서 현지인들을 친구로 사귀면 많은 도움을 서로 주고받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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