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윈난성 리장 ( Lijiang Yunnan) 고성

옥룡설산 트레킹을 마치고 리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혼자만의 여행과 트레킹이었기에 중국의 내륙으로 들어올수록 말이 통하지 않아서 거의 입을 닫고 지냅니다,  잠시지만 리장으로 다시 오니 집에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장 고성으로 향했습니다. 낮 과 밤의 리장 고성을 보기 위해서... 

 

 

리장 고성도 수허고성과 마찬가지로 수로를 따라 만들어진 성입니다..  중국에는 서역으로 갈수록 물과 관련된 도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신장 실크로드를 따라가다 보면 가뭄에 물이 말라서 망해버린 소수 국가 가 많았습니다..

 

 

이곳에는 나시족 동파 문자가 있읍니다.. 아직도 조금씩은 사용하는데  상형문자로.. 글자 형태가 그림과 비슷합니다.

이곳이 동파문자를 전수하는 상점같은곳 입니다.. 

 이곳은 사쿠라 카페라는 곳인데,  한국 여자분이 중국 분하고 결혼을 해서 이곳에 정착하면서 엄청 돈을 벌었는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리장 고성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하여간 모처럼 밥다운 밥을 먹었읍니다.

 

손녀를 데리고 와서 수로에 살고 있는 금붕어를 구경하고 있군요

중국 현지인 관광객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많더군요

 

모처럼의 맛있는 식사를 하고 느긋하게 하며 차 한잔을 마시며  지나가는 이방인들 모습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쁘지 않나요? 주변과도 잘 어울리고요.

 고성을 빠져나오는데 특이한 게 보이더군요.. 무언가 냄새가 나는 것 같은~~~  하여간 외국 가서 이런 곳은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리장 시내의 거리 풍경

 수박을 저렇게 잘라서 팔더군요.

 이 아가씨 무슨 고민이 있길래...  돈 주고 거리에서 손금을 볼까요?  시집가고 싶어서 그러나?

 

중국의 홍등 문화는 대단합니다...  베트남의 호이안도 홍등으로 유명하지요..

야간에 다시 리장 고성을 찾았습니다..  밤 풍경이 더 좋다고들 해서요.... 

 

 

 

하여튼 야경은 대단하더군요.. 중국 각지에서 단체 여행객들로 북적북적

 

 

화려하고 성안이 모두 붉게 물들었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홍등의 붉은색들..

거의가 영업을 하는 업소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입니다.

 

이곳이 리장 고성으로 들어가는 정문입니다...

저녁에 숙소에 돌아왔는데 숙소 주인이 저녁을 먹어러 가자고 하네요.. 호도협 트레킹중에 차마객잔에서 만난 한국이있었는데 그 분이 나를 초대했다고 합니다.. 잠시 대화는 나누었지만 이렇게 저녁 식사 초대까지 할줄은 몰랐습니다..

식당에 갔을때는 몇명의 사람들이 더 있었고.. 트레킹중 만난 (김 사장) 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호도협 트레킹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김사장은 다리가 불편해서 트레킹을 할수없으며 매년 호도협 차마객잔에 그냥 구경하러 온다고 하네요..  김 사장은 중국에서 거의 20년째 사업을 하면서 살고 있다고 하는군요..  저녁은 산양 샤브샤브 였는데 요즘 유행하는 훠궈 라는 음식 같습니다..  모처럼 맛있는 샤브에 바이주 를 마시며 여행의 피곤을 풀었습니다. 

차마고도 호도협 트레킹 가려고 버스를 타고 이동 중 화장실에 들렸는데 앞 문이 없음.. 그래도 많이 깨끗해졌더군요.. 저 사람한테는 좀 미안한 마음입니다. 

중국 화장실 문화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엄청 달라졌습니다.. 지금이야 많이 현대식 화 되었지만... 올림픽 이전에는 위에 사진에 보이는 화장실은 깨끗하고 좋은 겁니다..  칸막이 없이 일자로 되어있어서 한 줄로 서듯이 앉아서 용변 보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물며 지방도시 호텔에서도 일층 로비 화장실은 칸막이는 있는데 높이가 낮아서 용변을 볼 때 옆에 있는 사람들 얼굴을 볼 수 있었지요.. 서로 시선은 피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