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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쿤밍 - 상하이 기차여행

쿤밍에서 야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상하이로 향합니다 

내 자리는 기차 안에서 중급에 속하는 6명이 잘 수 있는 침대칸입니다..  물론 더 좋은 곳은 4명 침대칸이며 출입구 문까지도 있습니다. 우리 칸은 커튼은 있지만 오픈형이지요..  물론 더 못한 곳도 있습니다.. 그냥 침대 없이 좌석에 앉아서 가는 곳도 있습니다..

 

 

 기차 안에서..  노란색 옷 입은 사람은 스님.. 그 앞에는 똑똑한 중국의 대학생

 

 차세대 중국을 이끌어갈  대학생.. 부모님은 학교 근처에도 못 가봤다고 하는데.. 시골 출신으로 난징 공대를 다닌다고 하네요.

 옆칸에 탄 꼬마손님..  삼일 내내 재롱을 떨어서..

 

꼬마의 할아버지.. 나보다 한 살 적다고 하네요.

 기차안에서 파는 도시락..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맛을 별로였습니다

 같은 칸에 탄 사람인데.. 이틀 내내 같이 가면서 얼굴 맞대고 말은 안 통하지만 몸 언어로 먹을걸 주고받고 참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가족이 상하이로 이사를 간다고 하네요.

 

기차역이 지나는 어느  동네..

 하루종일 저렇게 앉아서 창밖을 보는 사람들.

 중간에 역에 설 때는 많은 사람들이 내려서 운동도 하고 담배도 피우고..

 

 승무원과의 대화도 하고..

 나도 한 장... 기차 안에서는 편리한 슬리퍼 착용

 이 층 침대에 앉은 사람의 다리..

 

중간 역에 설 때에는  물건 파는 사람들이 몰려오고..

 바깥에서 가져온 도시락이 차 안의 도시락보다 값도 싸고 맛도 훨씬 훌륭함..  저 닭발은 쪼금 징그럽긴 하지만

 

 중국의 미래를 보는 것 같은.. 젊은이와 아이들

 깜깜한 밤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

 

드디어  상해남역에 도착.. 이런 새벽

 이른 새벽 상해 역에 내려서..  갈 곳이 없어서 괜스레 역 주변을 빙빙 돌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시내 중심가로 이동 우리의 삼성 간판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이른 새벽부터 장사를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식당들

 

얼큰한 해장 국수가 그립지만.. 그저 무얼 몰라서  남이 먹는 것 보고 눈치껏 따라서 시켜먹고..

 난징루의 중심가에서  중국 노인네들 운동하는 모습 구경하다가 

 나도 가끔씩   한 번씩 따라 해보기도 하고

 

 이렇게 새벽 공기를 가릅니다..  현재 시간   새벽 6시경

 별의별 무도가 다 있더군요.

 

 

 혼자 서서  구경도 하고..

새벽부터 이런 종류의 춤도 추더군요... 물론 운동의 일 부분이지만요.. 다들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15 일간의 중국 상하이와 윈난성 쿤밍 리장 옥룡설산 트레킹 따리를 거쳐 다시 쿤밍에서 기차로 상하이로 왔습니다..

오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또 일상속의 생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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