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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규슈 지방 여행

 

규슈 지방 후쿠오카 유후인 벳부 구마마토를 여행하기 위해 부산에서 페리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지금 사진과 글은 수년전 여행기입니다

부산  - 후쿠오카 페리 선착장

지금은 물론 국제 여객선 선착장이 새로 만들어서 약 1km 정도 이동한 옛 부산 2 부두 근처입니다

 

부산에서는 규슈를 오가는 여러 종류의 배편이 있습니다.  

저녁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대형 여객선 카멜리아호. 이 배는 대형 여객선으로 다다미 방에서부터

침대방 까지 여러 종류의 객실과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중목욕탕까지..

그리고 비틀 호 초 고속으로 주파하여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단 3시간 만에 도착하는 쾌속선입니다

우리는 비틀 호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하카타 항에 내려서  항 주변을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시내를 거쳐 유후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후쿠오카 항의 모습

후쿠오카는 여러 번 갔었기에  하카타에서 버스를 타고 유후인으로..

오이타 현은 일본 규슈 지방의 북동부에 위치하는 현이다. 온천의 원천수, 용출량 모두 일본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벳푸 만에 면한 벳푸 온천, 현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유후인 온천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현청 소재지는 오이타 시이다.  (참조 글)

유후인의 아름다운 모습.

 

 

 

유후인 은 후쿠오카에서 기차를 타고 가도 좋다.. 하카타 역에 출발하는 기차는 규슈지방을 거미줄처럼 총총히 역어 놓았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지만 외국인은 패스권을 잘 활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다닐 수 있다.. 

유후인 시내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있다..  

여기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항상 만원이라고 한다

 

작은 도시답게 모든 게 일본적인 느낌이다

 

유후인 온천 지구... 무료 족욕 체험하는 곳인데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온천 원천수가 나오는 곳... 색깔이 이쁘다

 

밑에서부터 부글부글 끌어 오르는 것을 보니 지하에서 엄청난 열을 밀어 올리고 있다

 

이 분이 마술을 부리듯이 모션을 취하자 물이 갑자기 끓어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타이완의 타이베이에 가도 온천 지구 베이터우 란 곳이 있다.. 

그곳의 지열 곡 이란 곳에 가면 그곳도 원천수가 나오며 유황 연기를 뿜어낸다

 

뱃부 시내가 보인다

이날 봄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안갯속에 벳부 시가지가 교요함 속에 녹아 있다

 

요건 묘하게 생긴 쇼핑센터인데.. 외부가 이 유리 같은 걸로 되어있어서 자신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유리를 통해서 내가 사진 찍는 모습이 반사되어 보인다

 

이 모습도 마찬가지...  신기해서 집사람하고 한 장~~

구마모토를 가기 전에 나오는 아소산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그때는 활화산으로 용암이 끓고 연기만 내뿜고 있었는데

내가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화산이 폭발해서 많은 사상자가 났었다

 

아래쪽은 푸른 구릉지대도 있고 푸르름이 있어서 아름다웠다

아소산 분화구 앞에서..

아소산은 예전에도 화산이 폭발하여 윗부분은 지금도 나무 한그루 없는 삭막한 모습이다

드디어 저기 밑으로 분화구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조금 거리가 있어서 카메라 줌으로 당겨본모습

 

저게 언젠가는 다시 폭발하여 솟구쳐 오르겠지 했는데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폭발하고 말았다

직접 저곳에서 본 광경은 가히 경이적이었다

보고 또 보고 눈에 담았다

만약에 저 아래로 빠지면....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 아래로 내려온다.

아래쪽 산의 모습이  묘하게 생겼다.. 아마도 오래전에 폭발 이후 이런 모습이 형성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꼭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자연의 변화라는 게 참 묘하다.. 터어키의 카파도키아도 저렇게 탄생된 거 아닐까..

 

보고 또 봐도.  인간이 만들어 놓은 성벽 같은 느낌이다.  

저게 수만 년 지나면 또 어떤 모양이 되어있을까?

산 아래쪽은 이렇게 푸르름이 가득하고 아름다운데..

일본의 젊은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아소산을 오른다

 

산 위쪽과 아래쪽은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위쪽은 무시무시한 게 지옥 같다면 아래쪽은 푸르름에 화사한 꽃 까지  마치 천국을 보는 것 같다

여긴 좁은 모습만 보면 마치 중앙아시아의 초원 같은 느낌도 든다... 

아소산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의 풍광을 보여준다

 

중간에 간단한 식사도 하고...

구마모토 시에 도착했다..

구마모토 성은 일본의 삼대 성중의 하나다.

오사카성 나고야 성 구마모토성.. 물론 그중에서 오사카 성이 크기에서는 압도적으로 크다.

일본은 어느 성에 가나 저런 닌자 나 사무라이 복장으로 사진도 찍고 공연도 한다

구마모토 성에서 내려다본 구마모토 시내의 모습

구마모토 성은 대부분의 일본 성과는 달리 검은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1400년경부터 이곳에 있던 성들을 개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한 것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와 혈연관계가 있고 임진왜란에도 참전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였다.

 

기요마사가 축성을 할 당시 장기간의 식량을 확보할 목적으로 은행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이로 인해 구마모토 성을 은행나무 성(銀杏城, 긴 난조)이라고도 부른다. (참조 글)

간단하게나마 규슈 일부분에 대해서 사진을 올려 보았습니다.  

벌써 오래전 여행이었는데, 생각이 나서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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